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중앙정보국 (문단 편집) === 외국어 능력의 부재 === 미국 국가기관 전체가 이런 약점을 안고 있다. 1950년 시점에 한국어와 중국어를 제대로 구사 가능한 미국 국적 CIA 요원이 거의 없었던 것을 시작으로 해서[* CIA뿐만 아니라, 미군과 국방부, 국무부 등 안보기관 전체에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가 엄청나게 부족했다. 그나마 중국어 능력자는 약간 있었지만, 한국어 가능자는 정말 전무했다. 해방 직후 미군정의 남한 통치가 엉망진창이 된 것도 이런 상황때문이다. 한국어 가능자가 없다 보니 통치를 위한 기본자료는 일본인들한테 의존하고, 실제 한국인들과의 소통은 영어가 가능한 극소수의 미국유학파들이 독점한 것이다. 일제가 남겨놓은 편견과 왜곡에 가득찬 데이터를 가지고, 현지 상황은 하나도 모른채 몇 명 안되는 통역관들한테 휘둘리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결정이 나올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더구나 그 미국유학파 출신 통역들 중에 상당수는 친일파들이었고, 자신들의 입지 때문에 일부러 미군정과 한국의 민족지도자들 사이에서 고의적인 분탕질을 자행했지만, [[존 리드 하지]] 미 군정장관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1990년대 후반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될 무렵에는 CIA 내에서 흥분한 아랍인들이 구사한 [[아랍어 방언]]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는 통역관이 전체를 통틀어 단 3명 뿐이기도 했다. 이렇게 외국어 능력이 없기 때문에 CIA는 현지에서 고용한 요원들이나 동맹국 정보기관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고 자연스레 [[이중간첩]]에게 놀아나거나 아니면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 독재정권의 후견인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지금도 한국 등 상대적으로 통용되는 정도가 덜한 언어는 해당국 정보기관이나 협력자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벌어진 대표적인 사례가 [[이란 혁명|1979년 이란 팔라비 왕조의 붕괴]]와 [[독수리 발톱 작전|인질구출 작전의 처참한 실패]]이다. 당시 CIA는 이란에 현지언어에 능통한 현장요원이 없었고, 이란 비밀경찰이 물어다 주는 정보에만 의존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반팔라비 시위대가 테헤란을 뒤덮고 있는데도 백악관에는 ''팔라비 왕조 통치기반 안정적''이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얼마안가 친미 팔라비 정권은 무너졌고, 심지어 얼마 뒤에는 시위대가 미 대사관을 점거해서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외교관들이 인질로 잡히는 막장상황]]에 처한다. 인질구출을 위해서 특수부대를 파견하지만, 현장요원이 없던 관계로 사전 정보수집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작전은 처참하게 실패한다.[* 다만 당시 미군 특수부대의 조직체계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벌어진 참사이지 사전 정보 수집 미흡이 작전실패의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독수리 발톱 작전]] 항목 참조.] 현지 언어에 능통한 현장요원의 부재로 현지인이나 동맹국에만 의존하다가 뒤통수 맞은 이런 사례는 찾아보면 수도 없이 나온다. 혹은 해당국 대신에 일본 같이 주변국에 의존하다가 그 국가에서 심어준 편견을 갖기도 한다. 한국어 능력자가 없어서 일제가 왜곡한 자료에만 의존하다가 문제가 생긴 경우를 들 수 있다. 이것은 지금까지 이어진 문제로 미국의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은 상당수가 [[일본어]] 전공자이며 약간의 [[중국어]] 전공자가 있다. 이들이 정치권, 학계, 언론계에서 곁다리로 한반도 문제까지 다루는 것이다. 당연히 이들의 머리속에 들어있는 한국에 대한 지식은 매우 단편적이며 그나마도 일본과 중국에서 만들어진 편견과 왜곡에 가득찬 것들이다. 평창올림픽 당시 미국 NBC 방송국의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식민지 수혜론|한국인은 일제 식민통치에 감사해야 한다]]" 같은 망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유력 언론 포춘의 '노만 펄스틴'이 이것을 옹호하는 기사를 싣는 등의 행태는 바로 이런 환경 때문이다. 조슈아 쿠퍼 라몬은 [[칭화대학]] 겸임교수와 [[골드만삭스]] 중국고문을 지낸 중국전문가이며, 노만 펄스틴은 [[월스트리트 저널]] 도쿄 특파원 출신이다. [[한국어]]는 할 줄 모르고, 한국에 대한 특별한 연구나 활동도 없는 이런 사람들이 미국에선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라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내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으로 특히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아랍어]], [[파슈토어]] 구사자를 특별채용 하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이 언어들은 미국의 주요 적성국인 [[중국]](중국어), [[러시아]](러시아어), [[북한]](한국어), [[이란]](페르시아어), [[시리아]](아랍어), [[아프가니스탄]](파슈토어)의 언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